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리 코고로 (문단 편집) ==== 무능한 탐정? ==== 모리 코고로는 탐정소설의 주요 장치인 "무능한 경찰"이나 "멍청한 조수"의 역할을 대신하는 캐릭터다. 서양 탐정물과 달리 일본 탐정소설에서는 경찰을 무능하게 묘사하는 일이 적은데, 이 작품에서도 경찰 대신 (전직 경찰이지만) 탐정인 모리에게 이 역할을 맡김으로써 명탐정의 능력을 돋보이게 하고 명탐정이 스스로 자신의 추리를 설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제로 코난에 등장하는 경찰은 대놓고 세계관 최고 바보인 [[야마무라 미사오|야마무라 경부]]를 제외하면 상당히 ~~말로만~~[* 최근 연재분에서는 경찰을 무능하게 묘사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졌다.] 유능하다. 설정상으로 그러하며, 특히 나가노현 경찰 인물들은 코난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군마현만 유독 인물이 없어서 그 야마무라가 경부로 승진해서 근무중인 것이다-- 사건을 보자마자 대충 단정짓는 버릇이 있는데, 작중에서 사건을 보자마자 코고로가 내뱉는 첫 번째 추리는 8할이 빗나간다. 그도 그럴 것이 대충 정황만 종합해서 지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드물게 이런 찍기식 추리가 들어맞아서, 코고로가 궤변으로 찍은 용의자가 진짜 범인이었던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변호사 키사키 에리의 증언]] 당시 에리의 지인이었던 미용사이다. 피해자의 전 여친이라는 이유로 지목했는데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는 에리 버프일 가능성이.. 지인 특히 아내인 에리가 관련되면, 추리력이든 찍기 실력이든 급상승한다. 평소에는 꽤 바보 같은 사람. 그의 명추리는 대부분 코난이 시계형 마취총으로 코고로를 재운 뒤 뒤에서 음성변조기로 말한 것이다. 그리고 일어나면 정말 자기가 다한듯 잘난 척... 이는 [[아가사 히로시]] 박사가 코난을 코고로의 집에서 지내게 만들고는, 코난에게 그를 유명하게 만들면 많은 사건 의뢰를 받게 되고 그러면 검은 조직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주변 인물들에게선 '평상시엔 얼빠진 듯 하지만 후에 갑자기 깨닫고는 명추리를 펼친다'는 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요즘엔 상대방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앞에선 온갖 바보 짓을 하면서 뒤로는 코난을 시켜 이것저것을 조사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이건 코난이 수사를 하면서 모리가 지시했다고 핑계를 대면서 감식반이나 형사들에게 정보를 얻는 거지만 이들이 알 리가 있나... 경찰 측에서는 코고로는 추리의 해답을 말할 때는 졸린 듯한 하품을 하면서 이상한 춤을 추며 추리가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갑자기 코고로가 픽하고 쓰러지면 "오오, 드디어!"라며 모두 기대한다. 이런 식으로 코난이 그를 '잠자는 코고로'로 만들어주기 전까지는 추리 쪽으로는 무능력한 탐정이었다. 1권의 첫 에피소드에서는 이 탓에 사건도 그다지 들어오지 않아서 신이치가 란을 놀리다가 얻어맞을 뻔 했다. 이는 형사 때도 마찬가지여서 수사 1과 상사였던 메구레 쥬조는 그를 전혀 신뢰하지 않았고, 역시 한 때 함께 일했던 수사 1과 화재범수사계의 [[유미나가 토비오]] 경부도 화재만 나면 무조건 방화라고 빡빡 우기고 현장에 쳐들어가서 유류품을 짓밟아 놓는 코고로 덕분에 고생했다고 한다.[* 근데 모리가 그건 당신이 더 했다고 투덜댄 걸 보면 유미나가 경부도 뭐....] 하지만 도덕관은 충실한 편으로 '강직하지만 아둔한 형사'였던 듯. 똑같이 [[아케치 코고로]]에서 이름을 따온 [[아케치 켄고]]가 엄청난 엄친아라는 것과 비교해 보면 극과 극이다. 한쪽은 엄청난 먼치킨, 한쪽은 바보…하지만 아케치 켄고는 보다 보면 헛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로 '''비현실적인 캐릭터'''라서 비교하기도 뭣하다. 뛰어난 무술 실력과 사격 실력을 볼 때 경찰 재직 시절에는 수사보다는 범인 제압에서 활약하는 무투파 형사였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조직폭력, 즉 [[야쿠자]]의 상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무투파 형사가 활약할 일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치고받지 않더라도 야쿠자들은 싸움 실력이 있는 형사를 더 존중해 준다. 사실 형사과의 경찰수사관들이 면밀한 추리보단 형사의 촉에 의지하고 몸으로 뛰며 범인을 잡는 이들이기도 하고.] 그런 사람이 퇴직 후 사설 경비업이나 호위(보디가드) 쪽으로 취직하지 않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 탐정으로 개업한 것은 역시 사직의 원인이 된 사건의 트라우마의 영향이라 생각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